심리학

심리학의 중요이론 (20)

미이킹 2022. 11. 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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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서는 [스탠퍼드 감옥실험]의 과정까지 알아보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실험의 결과와 실험 첫날의 경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난번의 과정만 봐도 저는 좀 끔찍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역시 연구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좀 뜬금없지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 결과 -



실험은 눈 깜짝할 새에 통제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교도관들에게서 굴욕스러운 대우와 가학적인 행위를 받은 수감자들은 괴로워했으며 그 행위들은 용인되어 왔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증가해서 결국 억제로 인한 반란을 초래한 나머지, 실험이 끝날 때까지 심각한 감정적 혼란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별 탈 없이 첫날이 지나고 둘째 날에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교도관들은 원래보다 더 진지하게 자신들에 역할에 몰두했으며, 상관인 연구 직원들의 허가 없이 소화기로 수감자들을 공격해서 반란을 진압했습니다.



겨우 36시간이 흐른 후, 필립 짐바를 도가 말하기로는 한 수감자가 "미친 짓"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8612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소리 지르고 저주하고 격노하는 등 "미친 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매우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에 대해 조금 시간이 걸렸고 연구원들은 그를 풀어줘야만 했습니다.

실험에서 빠진 #8612번이 친구들을 데려와서 남은 수감자들을 내보낸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교도관들은 감옥을 철거하고 수감자들을 안전한 다른 장소로 옮겼습니다. 어떠한 시도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 교도관들은 감옥을 짓느라 헛수고했다는 것에 대해 화가 치솟았고 수감자들을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이 배운 방법대로 죄수 번호를 반복해서 부르라고 강요했으며 그것이 자신들을 증명하는 새로운 것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강화했습니다. 교도관들은 머지않아 이 번호 세기를 수감자들을 괴롭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용했으며 죄수 번호를 틀린 자에게는 평소보다 더욱더 오래 기합을 주는 등의 신체적 고통을 주기도 했습니다. 급격히 위생 상태가 악화하였으며 이에 따라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이 생리적 현상을 못 하도록 만들기도 하며,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이 그들의 변기통을 비울 수 없는 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매트리스는 이러한 엄격한 감옥에서는 보물이었으며 교도관들은 매트리스를 뺏어서 콘크리트 위에서 재우는 등의 벌을 주기도 하고 몇몇 수감자들은 벌거벗은 채로 다니도록 강요받기도 했으며 남색을 흉내 내는 등의 성적 모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짐바를 도는 그의 실험에 점점 몰두했으며 적극적으로 이 감옥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4일째, 몇몇 수감자들이 탈옥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짐바를 도와 교도관들은 그들을 더욱 안전한 지역 경찰서로 보내려고 했지만 짐바를 도의 실험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실험이 진행되면서 몇몇 교도관들은 폭력적으로 변했습니다. 실험자들은 교도관 중 3분의 1이 진짜로 잔학한 경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실험이 일찍 끝났을 때 교도관들 대부분은 화를 냈습니다.

짐바를 도는 참가자들이 그들의 역할에 완전히 흡수되었다고 말하며 그들은 이것이 실험인데도 가석방을 위해서라면 벌금을 물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가석방 신청이 전부 거부되었긴 했지만 나간 실험 참가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짐바를 도는 모든 금전적 보상을 잃은 후에 그들이 실험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뿌리 깊숙이 감옥에 흡수가 되었으며 그들 자신을 수감자라고 생각했으며 그들은 남아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수감자인 #416이 다른 수감자들에 대한 행태를 보고 걱정을 표했습니다. 교도관들은 이러한 반항에 응해, 그가 단식 투쟁한다면서 소시지를 먹기를 거부했을 때 교도관들은 그를 방에 가두었고 이것을 독방 감금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도관들은 다른 수감자들이 #416을 반대하기 위해 #416이 독방에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감자들의 담요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물론 모두 거절했습니다.

짐바를 도의 여자친구인(후에 결혼한) 크리스티나 마실락 이 이 실험에 초대받았을 때 감옥의 엄청난 실상을 본 후에 당장 이 실험을 그만두라고 짐바를 도에 얘기했으며 짐바를 도는 실험을 끝냈습니다. 짐바를 도는 이 감옥에 대해 본 50명 이상의 사람 중에 도덕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은 마실락 혼자였다고 말했습니다.



2주 동안 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스탠퍼드 감옥 실험은 불과 6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실험 첫째 날



실험은 실제 장기복역자의 조언을 통해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부 건물 지하에 만들어진 모의 감옥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죄수 역을 맡은 피험자들에게는 이 장소가 모의 감옥이 아닌 스탠퍼드 주립교도소라고 거짓 안내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협조를 통해 죄수 역의 피험자는 실제 상황처럼 체포당한 뒤 취조를 받은 후 모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교도관 역의 피험자들은 죄수 역의 피험자들을 취조한 뒤 옷을 모두 벗긴 채로 살충제를 뿌리고는 앞뒤로 번호가 적힌 원피스형의 죄수복을 입히고 오른쪽 발목에 족쇄를 채웠습니다. 속옷 착용은 금지되었으며, 삭발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모자를 씌웠습니다. 죄수 역의 피험자들은 한 방에 3명씩 24시간 내내 지내면서 항상 이름 대신 번호로 불렸습니다.



한편 교도관 역의 피험자들은 카키색의 유니폼을 입고, 경찰봉과 호루라기를 소지하였으며 표정을 감춤으로써 감정을 숨길 수 있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했습니다. 그들은 하루 여덟 시간씩 3교대로 근무했으며 근무가 끝나면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의 감옥 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법정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규율을 세울 수 있었는데, 실험 조교들은 그들이 우월해서가 아닌 단지 우연에 의해 교도관이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주지시켰습니다.

임의로 분류된 죄수 역할과 교도관 역할 사이에서는 말투나 감정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교도관 역할의 피험자들은 명령조의 말투를 사용하는 반면 죄수 역할의 피험자들은 수동적인 어투가 나타났습니다. 교도관 역할의 피험자들은 법적으로 금지된 육체적 체벌 대신에 언어폭력으로써 죄수 역할의 피험자들을 모욕하였습니다. 교도관 역할의 피험자들은 죄수들의 작은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죄수 역할의 피험자들은 점점 더 수동적으로 변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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