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심리학의 중요이론 (18)

미이킹 2022. 11.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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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칵테일파티 효과] 이론을 공부 중인 미이킹입니다. 오늘은 칵테일 효과 이론의 관련 사례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다음 이론인 [깨진 유리창 이론]을 맛보기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지만, 칵테일 효과나 깨진 유리창이라는 이름은 정말 누가 어떻게 지었는지 살짝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이론일지 감이 잡히는 느낌인데요. 새삼스럽게 작명의 중요성을 저는 느낄 수가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 관련 사례 -



사례 1) 층간소음을 관련 사례로 설명한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해당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층간소음은 칵테일파티 효과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게 증명되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층간소음이 문제화되기 시작한 초반 시기부터 사람들이 음악을 틀거나 자신의 행위에 집중하였습니다만, 그걸로 층간소음이 주는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못했고 심한 경우에는 살인이나 폭력으로 결말이 치닫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층간소음은 해당 이론인 칵테일파티효과 이론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수없이 많은 실질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층간 소음은 그 소리를 단어나 어떤 뜻으로 알아듣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칵테일파티 효과가 적용되려면 의미나 낱말에 선택집중이 가능해야 하는데 층간 소음은 콘크리트 내를 통과해 울려오기 때문에 의미구별이 실제적으로는 힘듭니다. 또한 층간소음은 상대방에게 의미 전달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게 아니고, 그저 자신의 만족 혹은 생활을 위해 타인의 불편을 감수하게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대로 상식이 있는 이라면 아랫집이나 윗집이 층간소음으로 고생한다는 것을 알면 미안해하거나 자제하려고 애씁니다. 따라서 층간소음을 양산하는 이가 전부 악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층간소음에는 악의가 있지 않은 이상 의미 전달이 불가능하므로 사례로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사례 2)

수업에 집중하는 또 하나의 비결은 예습입니다. 예습은 ‘칵테일파티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북적거리는 칵테일 파티장에서 내 귀에 들리는 소리는 내가 잘 아는 말, 관심 갖는 소리입니다. 내가 아는 내용은 수업 시간에도 잘 들려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습 단계에서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습을 지나치게 철저히 하면 지치고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게 됩니다. 학생 중에는 이미 알고 있는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습은 맛보기로 족합니다. 미리 배울 단원을 읽어 보면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으로 구분만 하는 것이 예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내용을 미리 체크해서 이것만은 수업 시간에 이해해야겠다는 자세로 예습하면 됩니다.


사례 3)

여러 소리가 들리는 거리를 걷고 있어도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도 칵테일파티 효과 때문입니다.


사례 4)

열등감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무심한 행동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받아들입니다. 


사례 5)

망상증 환자들은 선택적 지각이 100%가 되는 사람들입니다. 선택적 지각 결과를 자신의 논리에 맞춰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 응용 분야 -



미아 찾기나, 할인행사, 이벤트 등 고객들에게 알려주는 안내 방송을 할 때 ‘칵테일파티 효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끄럽고 여러 가지 대화가 오가는 장소에서 하나의 대화에 집중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중요한 사교 능력의 하나이므로 주의집중장애와 자폐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의 '에드워드 창' 교수는 "그동안 한계로 여겨져 왔던 음성인식장치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이 외에도 “이번 연구를 응용한 뇌 언어 처리 분석 프로그램은 노화나 주의력 결핍 장애, 자폐증 등을 겪는 뇌가 어떻게 언어를 처리하는지 알아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까지 [ 칵테일파티효과 이론 ]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제부턴 [ 깨진 유리창 ] 이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란?

깨진 유리창 이론은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입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사례 적용 -



깨진 유리창의 이론의 이런 경향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구석진 골목에 2대의 차량 모두 보닛을 열어둔 채 주차해두고, 차 한 대에만 앞 유리창을 깨져있도록 차이를 두고 일주일을 관찰한 결과, 보닛만 열어둔 멀쩡한 차량은 일주일 전과 동일한 모습이었지만, 앞 유리창이 깨져있던 차량은 거의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되고 훼손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응용해서 사회 정책에 반영한 사례로는, 1980년대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이 대표적입니다. 당시 여행객들에게 뉴욕의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하철의 치안 상태가 형편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하철 내의 낙서를 모두 지우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천하여 실제로 지하철에서의 사건·사고가 급감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10월, 노숙인들이 많던 서울역 부근에 국화꽃 화분으로 꽃 거리를 조성한 후부터 깨끗한 거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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