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심리학의 주요학자 (13)

미이킹 2022. 11.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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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본주의 심리학의 아버지'인 칼 랜섬 로저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먼저, [인본주의]란? 인간의 가치를 주된 관심사로 삼는 사상인데요. 흔히 세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경향이 많죠.

첫 번째는, 인간의 고통을 극소화하고 복지를 증진하려는 모든 도덕적, 사회적 운동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는 신이나 자연이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오직 인간성만이 존귀하다고 믿는 실증주의적 인간성 숭배의 사상을 일컫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 인격성만을 주장하는 신학 사상을 일컫는 말로도 사용된다고 해요. 



이러한 인본주의로 심리학을 바라본 칼 로저스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칼 랜섬 로저스(1902년 1월 8일 ~ 1987년 2월 4일)는 미국의 심리학자입니다. 1940년대에 인간중심 치료를 개발하여 인간성 심리학을 개척한 심리학자입니다.



#. 생애



1902년 1월 8일 시카고 외곽오크 파크에서 6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농업학과에 입학했는데요. 1922년에(20세) 국제 기독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국에 다녀온 이후, 목사가 되기로 하고 진로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1928년에 석사학위, 1931년에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35년부터 1940년까지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강의하였으며, 1939년 첫 번째 저서인 The Clinical Treatment of the Problem Child를 썼습니다. 1940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 1942년에 2번째 저서인 Counseling and Psychotherapy를 썼습니다. 1945년 카운슬링 센터 설립을 위해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초빙되었으며, 1947년 미국 심리학회(APA) 회장이 되었습니다.

1987년 2월 4일 사망했으며, 며칠 뒤에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습니다.



#. 인간 중심 치료





로저스가 창시한 인간중심 치료는 기존의 정신병원에서의 명령적 지시적 요법이 아닌, 비지시적 요법으로서, 상담을 위주로 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오늘날 흔히 미국 영화에서 나오는 심리치료사와 환자가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는 방식의 치료가 바로 인간 중심 치료이며, 이를 1940년대에 창시한 것이 바로 칼 로저스입니다. 심리치료사는 의과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심리학과 학위 및 대학원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저스는 인간은 경험하는 유기체로서 자신을 실현화하기 위한 기본적 동기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또한 인간중심 접근 상담자는 유기체의 지혜를 믿으며 인간이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유기체라고 인지합니다. 로저스는 “경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유기체의 경험을 중시하였습니다. 개인이 자신이나 자기로서 보는 현상학적 장의 이러한 부분이 자아입니다. 자아는 조직화하고 일관된 게슈탈트로 상황이 변함에 따라 끊임없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유기체는 하나의 기본적 경향성과 추구하여지고 있는데 유기체를 실현하고, 유지하고, 향상하는 것입니다. 로저스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변화를 위해 가져야 할 필요 충분한 세 가지 태도로서 일치성,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제시하였습니다.



#. 내담자 중심이론



로저스는 인간은 누구나 현실을 각기 달리 지각하고, 주관적인 경험이 행동을 지배하며, 외부 현실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내부적인 경험에 의한다고 믿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는 개인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의 개인적인 세계에 들어가서 그들의 내적 참조 체제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그 사람이 어떠한 것을 바라보는 대로 그것을 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저스에 따르면, 사람에게 유일하게 기본적으로 동기화된 힘이 있다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꼭 되고자 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자기실현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이 타고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적응 유연성이 있고, 역경에서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로저스는 유기체적인 가치화 과정과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 사이의 가설 경로를 가정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자아개념에 따라 실제 경험을 만나도록 이끄는 자기실현 경향성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한 적합성이 있을 때 자기 인식은 기본적이며, 진정한 감정, 자기수용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경험들은 OVP(유기체적인 가치화 과정)에 따라 평가되는데, 그것은 유기체의 기본적 요구와 필요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 CIA 연구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로저스는 CIA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 자금은 인간 생태학 조사 협회 명의로 집행되었으며, 이후에는 인간 생태학 기금이라고 불렸습니다. 칼 로저스가 위스콘신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이 협회의 협회장을 맡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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