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심리학의 주요학자 (11)

미이킹 2022. 11. 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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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매슬로의 생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뭔가 굉장히 익숙한 이름이다 보니 좀 더 흥미가 느껴지네요. 두근두근! 과연 그가 태어나서 자라고 어떻게 연구하였는지 하나하나 적어보도록 할게요.





#.  생애



- 출생과 성장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매슬로는 유대계 러시아인 이민자 가정에서 일곱 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대한 교육 열정이 높았으나 흑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어머니와의 사이는 좋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수줍음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에 겁도 많았습니다. 백인들이 많았던 학교에 진학했던 탓에 선생님, 친구 등 주변인들의 인종차별과 반유대주의 때문에 성장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친구가 많지 않았기에 도서관에서 독서를 많이 하며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심리학 입문



아버지의 강권으로 1925년에 뉴욕 시립대학을 입학했으나 전공인 법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채 1927년 코넬대학교로 옮겼습니다. 다음 해 위스콘신 대학으로 다시 옮긴 후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주로 행동과 성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930년에 학부 졸업 후 대학원에서는 여러 스승과 저명한 심리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붉은 털 원숭이의 애착 행동 연구로 유명한 영장류 연구가 해리 할로는 우월성과 동물 연구를 인간에게 적용하는 해악에, 에드워드 손다이크는 행동주의의 한계성 발견에 눈을 뜨게 했습니다. 반면에 성격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성격 형성에 있어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에, 형태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인 막스 베르트하이머는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1931년에 석사학위를 받았고, 1934년에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 연구와 사회활동



졸업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심리학자 손다이크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특히 인간의 성에 대한 연구에 더욱 관심을 집중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브루클린 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연구에 매진하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증오, 편견, 전쟁의 근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이가 많아 입대하지 못한 데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자기 남은 생애를 바쳐 인간은 보다 고귀한 것을 지니고 있고 추구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위대한 사람들에 대한 탐구로 연구 방향을 이동하여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에서부터 안전, 사랑, 존중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기실현에 이르기까지 충족되어야 할 욕구에 위계가 있다는 '욕구 5단계 설'을 1943년에 '인간 동기의 이론'이라는 논문을 통해 주장하였습니다.

1951년에 신설된 브랜다이스 대학의 초대 심리학과 과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당시의 심리학 분야는 과학적 행동주의자와 정신분석학자들이 심리학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매슬로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인본주의 심리학회를 칼 로저스와 함께 창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며 《초인간적 심리학 저널》도 창간했습니다.

또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유럽의 여러 지성과도 활발히 교류하였는데요. 에릭 프롬, 인류학자인 마거릿 미드와 루스 베네딕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매슬로는 자아실현이라는 자신의 독창적 개념을 그의 스승이며 막역한 친구였던 막스 베르트하이머와 루스 베네딕트가 지닌 감동적인 인간성에 대해 개인적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고안했습니다. 또한 베네딕트는 매슬로가 인간 본성에 대한 문화의 영향력을 중시하는 관점에 관심을 가지게 했습니다. 1969년 은퇴하기 직전까지 브랜디서 대학교의 심리학 부장을 맡았는데, 그때 골드 슈타인과도 교류하였습니다.



#. 말년과 사망



1962년에는 캘리포니아 첨단기업 논리 이어 시스템 주기에서 초빙 학자로 지내면서 자아실현 개념을 기업 환경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이론이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수 심리학이 일상생활의 심리학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후 경영학 분야에 대한 저술과 경영학과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은퇴하기 전까지 자신의 이론을 다듬었습니다. 그는 인본주의 심리학을 제3의 심리학이라 명명하며, 갈릴레오, 다윈,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그리고 마르크스가 이루어냈던 것과 유를 같이하는 일종의 심리학에서의 혁명이라고 보았는데요. 즉 지각과 사고에서 새로운 방식, 인간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윤리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개념, 지향점에서 새로운 방향이라는 점에서 심리학에서의 혁명으로 인식한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인본주의 심리학을 인간의 욕구가 아닌 우주에 중심을 둔 제4의 심리학인 초인간적 심리학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과정인 중간 단계로 간주했습니다.

1967년에는 미국 휴머니스트 협회에서 '올해의 휴머니스트'로 선정되었으며 1968년 심리학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은퇴 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만년을 보내다가 1970년에 심장발작으로 사망했습니다. 매슬로는 현재 인본주의 흐름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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